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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독일, 민족 그리고 신화
  • 『에다』에서 <베른의 기적>까지
  • 문학 > 독일문학
  • 최윤영 [저] l 초판 2015.10.30 l 발행 2016.08.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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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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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

상품상세정보
분류 문학 > 독일문학
ISBN 9788952117083
초판발행일 2015.10.30
최근발행일 2016.08.20
면수/판형 300(쪽) /
독일 민족국가 수립과 신화의 수용사

신화는 태초의 신들과 그들의 세계에 대한 고대의 이야기이다. 이는 구전을 통해 전해지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글로 정착되어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. 신화들이 계속 전수되는 이유, 혹은 신화들이 각 시대의 문화와 사회, 종교에서 담당하는 기능은 상당히 다양하다. 현대의 신화학은 이전의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 틀에서 벗어나 상징주의, 구조주의, 기능주의, 혹은 상호매체성 등 다양한 틀에서 신화를 분석해내고 있다. 이 책에서는 신화의 기능을 주로 정치적 관련에서 살펴보는데, 특히 독일 민족국가 건설과 관련해서 신화의 역할을 고찰한다.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각각 독립적인 논문의 형식을 취하면서, 신화라는 공통의 틀 속에서 독일 역사의 중요한 단계들을 시대순으로 포괄하고 있다. 게르만 신화인 『에다』, 『니벨룽엔의 노래』, 『헤르만 전투』, 쉴러와 하이네의 「그리스의 신들」, 동서독 정치신화와 건국서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이 책은 19세기에 최초의 독일 민족국가 건설이라는 첫 번째 통일을 거쳐 20세기 말의 동독과 서독의 재통일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일 문화에 대한 통사적 서술로써 읽을 수도 있을 것이다.

저자소개

최윤영

저자약력
  •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
  • 독일 Bonn 대학교 독문학박사
  •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
  • 개인의 발견(2005)
  • 독일이야기 1, 2(공저, 거름, 2000)
  • 사실주의의 침묵하는 주인공들(1996)
  • 한국문화를 쓴다 — 강용흘의 『초당』과 이미륵의 『압록강은 흐른다』 비교연
  • 서양문화를 쓴다 — 강용흘의 <동양 서양에 가다>와 이미륵의 <압록강에서
  • 카프카, 유대인, 몸(민음사, 2012)
저자작품

목차

서문

1장. 건국신화와 국가의 신화화: 북유럽 신화와 『니벨룽엔의 노래』의 정치 수용사 | 최윤영
0. 뮈토스와 로고스: 민족국가와 신화화
1. 북유럽 신화 『에다』와 『니벨룽엔의 노래』
2. 건국의 신화와 신화화: 19세기에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

2장. 아르미니우스와 『헤르만 전투』: 19세기 독일 민족의식의 형성 | 이재원
1. 들어가는 말
2. 아르미니우스에서 헤르만으로
3. 19세기 독일 민족주의의 형성
4. 아르미니우스와 클라이스트의 『헤르만 전투』
5. 나가는 말

3장. ‘새로운 신화’와 나폴레옹의 신화화: 하이네의 신화작업을 중심으로 | 황승환
1. 신화의 부활: 쉴러의 「그리스의 신들」
2. 낭만주의의 ‘새로운 신화’
3. 하이네와 ‘새로운 신화’–「그리스의 신들」
4. 하이네와 나폴레옹의 신화화
5. 나가는 말

4장. 전후 독일에서의 정치신화: 동독의 ‘반파시즘’, 서독의 ‘경제기적’, 그리고 통일 독일에서의 새로운 ‘우리’ 의식 | 권혁준
1. 들어가는 말
2. ‘정치신화’에 대한 고찰
3. 동서독의 ‘건국신화’
4. 통일 독일에서 ‘정치신화’의 탐색
5. 나가는 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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